사회성2 오늘은 티스토리에 글을 몇 개나 썼는지 모르겠다. 이 블로그를 개설하기로 마음먹은 뒤에 실제 개설하기까지는 한 달은 걸린 것 같다. 일기용 블로그야 대충 뚝딱 만들면 그만이지만, 일단은 일기를 적어 나가다가도 나중에 수익성 블로그를 운영하고싶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수익성 세팅을 알아봐야지... 생각하다가 시간만 지났던 것이다. 블로그를 개설하고 글을 몇 개 썼지만, 오늘 글을 쓰는 건 거의 2주만에 쓰는 것이다. 요즘 자주 하던 생각들을 글로 쓰는 데는 오래 걸리지 않을 줄 알았는데, 하나 쓰는데 의외로 한두시간 정도는 걸린다. 최대한 눈치보지 않고 솔직한 내용을 작성하려고 하는데, 별로 계산 없이 쓰는데도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니 글 써야지 하고 마음먹기까지도 시간이 좀 걸린다. 글 써야지 마음먹지 못하는 이유는 회사 일을 먼저 해야 한다는 생각.. 2022. 7. 31. 센스 있고 싶지만 실수하고싶진 않아 얼마 전에 업계 동기 모임에 나갔다. 대충 직장 회식보다는 편하고 찐친 모임보다는 어려운 그런 모임이라고 보면 된다. 6명이 중식당에 모여서 이것저것 시키다가 칠리새우도 시켰다. 가운데 칠리새우가 놓이고 가위와 집게가 놓였는데, 내 쪽에서 잡기 편하게 놓였다. 칠리새우를 잘라 먹어본 적은 없는 것 같은데, 여기는 새우가 크고 통통해 보이기도 하고 굳이 가위와 집게가 놓인 거 보면 잘라 먹으라는 것 같기는 했다. 내가 주섬주섬 가위와 집게를 잡으면서, "이거... 자를까요?" 하고 물으니, 동기 오빠 중 한명이 내 손에 있는 가위와 집게를 가져가려는 모습을 하기에 엉거주춤하게 건네 줬다. "내가 잘라 드려야지~" 대충 농담처럼 지나간 말이긴 했지만, '나님'이 새우 자르는 일을 하기 싫어서 동기 오빠에게 .. 2022. 7.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