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은이 일상13 심리상담 예약했다!!! 30살 그렇게 긴 인생은 아니었지만 가끔 정신놓고 살다보면 뭔가 조금씩 작은 위기, 실수 이런게 잦아지고 어어어어??이러다가 좃되겠는데? 생각하는 시기가 있는데 그런 시기가 또 찾아왔다... 이번엔 직장에서 그러고있다. 그...내가 일을 절대 적게한건 아닌데 이직하고나서 한 1년이상 허용량을 조금씩 넘는 일들을 받아온 걸까? 일 하다 보면 우선순위 낮은 일은 좀 미뤄놓고 하고 일단 급한것들은 처리되고 있으니 그런가보다 했는데 대충 끓는물 개구리 어쩌고 하는 얘기처럼 갑자기 좃되기 직전인걸 느꼈다;; 카드 여기저기서 돌려막기 하다가 상환기간이 한꺼번에 다가오면 이런 느낌일까? 일단 직장에서는 자기네들도 사람 쳐 굴린거 알긴알아서 (사람들도 좀 여러명 나감) 내가 지금 업무 스케줄관리 실패한채로 겨우겨우 하.. 2022. 11. 16. 술자리에서 한사람 몰아가는상황 너무 난처하지 않음? 몇년전에 업계 친목모임 술자리에 나간적이 있는데 다들 이삼십대 또래였고 대부분 그때 서로 처음보는 사람들이었을거임... 그 술자리에서 옆테이블에 앉은사람중에 영호라는 잘생긴 너드스타일의 친구가 있었는데 같은 옆테이블에서 은채언니라고 인싸스타일 언니가 이 친구를 몰아가면서 장난치는 분위기가됐나봄 "야 ㅋㅋㅋ너 모쏠이지?" "아 저 모쏠 아니라고요 ㅡㅡ" 이러면서 주변에서는 다같이 깔깔거리는 분위기되고 ㅋㅋ 원래는 그 테이블에서만 장난이 시작됐었는데 모임에 온 열몇명 전부가 은채언니랑 영호에게 시선 집중될 정도로 장난이 좀 길어진거임... 영호도 "아 진짜 ㅋㅋ 누나때문에 다들 오해하잖아요 ㅡㅡ 뭘 어떻게 증명할까요 ㅋㅋ" 이런식으로 웃으면서 말하긴 하는데 내가 당사자면 처음보는 사이에 좀 난처할거같고..... 2022. 10. 28. 크로스핏은 정말 인싸운동인가? 집근처 운동 중에서 크로스핏이 가까워서 일단 등록해본 나새끼... ㅋㅋㅋ인터넷에 보다보니깐 크로스핏 등록했다가 자기혼자 와드 못끝내서 하고있는데... 막 인싸들이 둘러싸서 힘내라!힘내라!하는분위기였다...수치스럽다... 대충 이런내용의 짤 본적있어서 약간 걱정도 했었는데 지금 4번갔다와보고 든 생각이 있어서 짧게 글쓴다. 크로스핏이 사람들끼리 하는 운동이다보니 아래 내용은 전부 케바케일수 있지만 어쨌든 내 느낌은 어땠냐면, 나같은 약간 비자발적 아싸에게는... 크로스핏은 돈주고 소속감을 살수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미리 형성된 친목무리에 갑자기 껴들수 있다? 이런건 아닌데 적어도 사람을 배척하지는 않는 느낌이었다. 나를 처음보는게 당연한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안녕하세요" 인사해주셔서 나도 소리.. 2022. 10. 27. 핰 취미활동으로 설렌게 오랜만이다 우쿨렐레로 연주하는 혼의 루프란 원래 내 삶은 한동안 생존을 위한 운동만 겨우겨우 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인터넷사이트나 눈팅하고 주말에는 뭔가 일을 한건 아닌데 피곤하고 후회스럽고 자괴감들고 그런 삶이었는데... 사내 동호회에 우쿨렐레 동호회 생겨서 악기라도 하나 배워보면 인생이 좀 즐거울까 해서 충동적으로 등록했었다 배워놨다가 바닷가나 캠핑장같은데서 괜히 띵가띵가하면 운치있을거같기도 하고 설렜는데 나는 우쿨렐레 만져본적도 없는 핵뉴비라서 레슨을 따로 받아야될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동네에 우쿨렐레 레슨 알아봄... 근데 동네 레슨하는곳에서 '하고싶은 곡 마스터하기!' 뭐 이런식으로 문구가 있었는데 이거보고 혼자 숙연해졌다 왜냐면 우쿨렐레 잘 해보고싶다는 생각만 있었지 무슨무슨 곡 해보고싶다 이런게 떠오르지 .. 2022. 9. 26. 이전 1 2 3 4 다음